영화 '친구' 모방 살인 고교생 이야기수업중인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를 살해한 김 모(15)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고등학교 1학년인 김 군은 교사와 급우들이 지켜보는 교실 한 가운데서 같은 반 박 모군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에 검거된 뒤엔 영화 '친구'를 보고 용기를 얻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 또 한번의 충격을 사회에 던졌다. 40여 차례나 '친구'를 봤다는 김 군은 대사를 전부 암기했을 정도로 이 영화에 심취한 상태.
경찰 조사중인 김 군은 살해당한 급우로부터 지속적인 구타와 괴롭힘을 당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들의 증언은 박 군이 김 군을 괴롭힌 적이 없다는 쪽이다. 김 군의 입장에 반발하는 친구들과 폭력에 시달렸다는 김 군. 과연 어떤 쪽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함께 알아본다.
이 외에도 불륜 현장을 추적해 주고 1,900여 만원을 가로챈 택시기사의 이야기, 스스로를 '불쌍파'라 부르며 도둑질을 일삼던 10대 가출 청소년들의 사연이 소개된다.
/MBC 오후7시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