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항 서비스헌장' 만든다

"경쟁력·서비스 강화" 7개 민관 공동으로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항서비스헌장’이 마련된다. 부산세관은 15일 부산항의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산항서비스헌장’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부산지방해양청,부산시,부산항만공사,부산항발전협의회,부산발전연구원 등 7개 민ㆍ관 실무대표들이 최근 ‘부산항서비스헌장’ 제정 추진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오는 9월까지 서비스헌장 제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부산항서비스헌장 제정은 그동안 강제적이고 일방적인 통제 및 지시에 의해 진행돼온 물류흐름을 시대적 변화에 따라 서비스 주체이자 객체인 선박회사, 통신회사 등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종합적이고 통일된 서비스헌장 제정은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더 많은 항만 관련 기관ㆍ단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세관 등 관련기관 및 단체들은 그동안 부산항 물류흐름의 원활화를 위해 ‘부산항물류개선위원회’를 운영, 수입화물의 수입신고에서 수리일까지 소요시간을 지난해 10일에서 올 6월말 현재 7일로 단축시키는 등 각종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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