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시민 "당의장 선거 출마"

장영달·염동연의원 22일 선언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22일 당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적 정책노선과 참여민주주의 정당운영 원칙을 굳세게 견지하는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면, 오랜 세월 가슴에 품어온 정당개혁의 꿈을 실현하고 열린우리당을 백년 가는 정책정당으로 세울 수 있다”며 “이 일만큼은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믿기에, 당의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특히 “당원이 온전하게 주권을 행사하는 참여민주주의 정당혁명을 완수해야 한다”며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이 성공하게 하려면, 먼저 우리당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자신이 속한 개혁당파 중심의 참여정치연구회 김두관 전행정자치부 장관과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예선이든 본선이든 대의원과 당원들의 뜻을 살펴 지도부 진출이 가능한 후보로 단일화할 수 있고 둘중 한명이라면 영남권 유일후보인 김 전 장관이 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모두 경쟁력이 있다면 다 나갈 수 있고 현재로서는 모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오는 4월2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의장에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문희상ㆍ신기남ㆍ유시민 의원 등 3명이며 장영달ㆍ염동연의원은 23일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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