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TC<외국인간 장외거래시장> 프리미엄 급락

◎매도 홍수로 한도 소진종목 10개나 줄어외국인투자가들이 무차별적으로 국내 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투자한도 소진종목이 크게 줄어들고 외국인간 장외거래시장(OTC:Over The Counter)의 프리미엄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매도가 확대되면서 지난달말 50개에 달했던 한도소진 종목이 22일 현재 40개로 10개나 줄어들었다. 특히 이달들어 우량 대형주와 재무구조가 취약한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물이 쏟아져 삼성화재, 한솔제지, LG산전, LG화학 우선주, 비와이씨, 대덕전자, 신도리코 등의 외국인 한도가 새로 생겼다. 또 OTC에서 거래되는 대형 우량주의 프리미엄도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말 33∼35%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던 삼선전자의 경우 22일 현재는 3∼5%로 10분의1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28∼30%선을 유지하던 포항제철도 현재는 절반수준인 10∼15%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우량 은행주로도 외국인 매물이 증가해 국민은행의 경우 프리미엄이 9월말 10∼12%선이었으나 현재는 프리미엄이 사라졌고 2∼5%이던 주택은행도 프리미엄없이 거래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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