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반도체시장 악화 전망 하이닉스 6%이상뚝

전문가 "긍정 시각 유지를"

하이닉스가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주가가 2만원대로 밀려났다. 하이닉스는 12일 전날에 비해 6.26% 하락한 2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이닉스는 이날 모건스탠리ㆍ리먼브러더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도주문이 나오면서 주가가 고꾸라졌다. 미국의 반도체협회가 올해 반도체 경기 성장률을 기존 7.7%에서 4.3%로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빠진 것이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지나친 우려에 따른 일시적인 급락”이라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계 반도체 D램 시장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오히려 D램 시장의 경우 지난 1ㆍ4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반도체협회는 올해 D램 시장 규모가 1ㆍ4분기 60억달러를 저점으로 2ㆍ4분기 63억달러, 3ㆍ4분기 72억달러, 4ㆍ4분기 77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도 “하이닉스는 3ㆍ4분기 중 흑자로 전환하는 등 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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