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스터스 이모저모] 우승상금 126만弗로

○…이번 마스터스토너먼트의 총상금이 확정됐다. 대회 주최측은 3라운드가 열린 이날 중계권료와 입장권 및 기념품 판매 수익 등으로 마련된 총상금이 700만달러이며 우승상금은 126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은 50만달러, 우승상금은 11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선수는 잭 니클로스. 65세로 44년째 이 대회에 출전해 그린재킷을 6번이나 입은 최고 선수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지만 그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다 최근 17개월 된 손자가 사고로 사망한 뒤 충격으로 불참하려다가 이를 극복했기 때문. 싱 "퍼팅 라인 엉망" 투덜

○…‘투덜이 비제이.’ 비제이 싱이 1, 2라운드에 바로 앞 조로 플레이 한 필 미켈슨의 스파이크 자국 때문에 퍼팅 라인이 다 망가졌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바람에 경기위원이 미켈슨의 스파이크 길이를 조사하는 등 소동을 부리기도. 결국 문제 없다고 판명 났지만 싱이 라커에서도 계속 투덜거리자 미켈슨이 불러 한마디 하기도. ○…3라운드에 함께 플레이 한 최경주와 스튜어트 애플비가 모자부터 티셔츠, 바지까지 비슷한 모양과 색으로 맞춰 입은 듯 비슷해 갤러리들이 혼동을 일으키기도. 특히 1번홀에서 애플비가 티 샷은 벙커, 세컨 샷은 갤러리 의자 속으로 보내자 교민들이 놀라 달려오기도. 티 오프시간 몰라 우왕자왕

○…이날 2라운드 직후 1시간 만에 3라운드가 속개되면서 티 오프시간이나 조편성이 전혀 발표되지 않아 선수와 갤러리들 모두 어리둥절. 선수들은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다시 티잉 그라운드에 나왔고 누가 먼저 티샷을 해야 하는지도 몰라 우왕좌왕하기도. 갤러리들은 “최고 권위를 내세우는 마스터스답지 않다”며 한마디씩. ○…유럽 선수들이 패션모델 못지않은 색과 스타일의 의상으로 눈길을 끌기도. 전날 진분홍 셔츠와 진분홍 체크바지에 분홍 모자로 치장했던 대런 클라크는 이날 주황색 티셔츠를 입었고 녹색 바지 차림이었던 루크 도널드는 주황색 바지에 녹색 셔츠를 입고 이날 플레이를 했다. 워낙 튀는 스타일인 예스퍼 파네빅은 하늘색 바지에 주황색 티셔츠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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