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조정을 받아 3.96포인트 떨어진 695.74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두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상승한데 힘입어 장 초반 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포스코 지분 매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지면서 SK텔레콤의 주가가 급락했으며, 지수도 약보합세로 밀렸다.
SK텔레콤은 외국계 매도물량이 급증하며 20만원선이 무너졌으며, 삼성전자ㆍKTㆍ현대차ㆍ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함께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ㆍ한국전력ㆍ우리금융ㆍ삼성SDIㆍ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보험, 건설, 운수창고, 기계, 비금속광물, 화학업 등이 올랐으며 통신,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증권업은 내렸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