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5일 「외국인, 살 것인가 팔 것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월별 외국인 주식보유비중은 10.8∼11.1%로 10%대를 꾸준히 유지한 가운데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5월이후 급등종목에 대해 이익실현에 나섰다는 것이다.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기 시작했던 지난 5월부터 시가총액비중이 19.8%로 20%에 육박한후 6월과 7월에는 각각 21.0%와 20.2%로 20%를 넘어섰다.
주가상승을 틈타 많이 오른 종목은 이익을 실현하고 오르지 않은 종목을 매수하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해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증시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5∼7월중 2조2,1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이들의 순유출액은 1,800만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유입세 둔화로 인해 외국인순매수의 급격한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또 외국인들의 지수대별 순매도규모(4.1∼8.21)를 보면 지수 950∼1,000에서1조7,13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가장 많았고 이어 ▲지수 900∼950, 9,100억원 ▲지수 850∼900, 5,987억원 ▲지수 1,000이상 2,658억원 ▲지수 800∼850, 612억원 등순이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순이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