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YNK(대표 윤영석·尹永石)는 최고의 인기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국내 판권을 최근 미국의 블리자드사로부터 따내고 본격적인 관련 사업 개발에 들어갔다.YNK가 독점적인 판권을 행사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마린」「파이어뱃」「드론」「히드라」「메딕」 등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30여가지 캐릭터. 이에 따라 얼마전 한국통신프리텔의 N_016 광고 모델로 등장, 눈길을 끌었던 스타크래프트의 간호 로봇 「메딕」은 YNK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메딕이 등장하는 N_016광고는 YNK와 본 광고의 기획사인 제일기획의 모델료 분쟁으로 방송이 중단된 상태. 모델료 협상이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YNK측은 메딕의 지명도 및 N_016의 독점사용 등을 들어 3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인 마리텔레콤(대표 장인경·張仁敬)은 자사가 개발한 「아크메이지」의 시나리오 출판, 캐릭터 미니어처 제작 등 파생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리텔레콤은 게임 파생상품 전문업체인 미국 LAZEAR사와 제휴한데 이어 미니어처 제작업체인 DPI사를 인수했다.
마리텔레콤은 현재 미국 환타지 소설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가렛 와이즈와 아크메이지 시나리오의 소설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용가리를 제작한 영구아트무비가 토종 캐릭터 용가리를 이용한 부대사업에서만 현재까지 약 20억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어 앞으로 급성장할 게임산업의 파생사업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