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종합상사 수출 1위 탈환/수출의날 무역포상기준

◎5년만에… 1년간 150억9,000만불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가 5년만에 무역포상기준으로 수출실적 1위기업으로 우뚝섰다. 현대는 97년 수출의 날 포상기준인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말까지 총 1백50억9천만달러를 수출,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의 이같은 실적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인 1천3백1억달러의 11.8%에 해당되는 것이다. 현대는 지난해 총 1백50억달러를 수출, 연간기준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대비 14%의 신장세를 보인 자동차가 46억8천5백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전자제품(32억3천7백만달러), 선박 및 중공업제품(27억6천7백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유류제품은 7억3천8백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동기(2억4천5백만달러)에 비해 2백1%나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의 관계자는 『수출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현대그룹이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영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외지향적인 사업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침체된 수출전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수출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진갑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