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문닫는 닷컴 이달 두배 늘어

미국 닷컴기업들의 감원규모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문을 닫는 닷컴기업 숫자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미국의 고용알선기업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기업들의 이번달 감원규모는 4,899명으로 지난달의 8,697명에 비해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8월의 감원규모는 지난해 8월의 4,193명 이래 1년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그러나 이번달에 문을 닫은 닷컴기업은 모두 21개로 지난달의 9개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다. 챌린저의 대표인 존 챌린저는 이달에 닷컴기업 감원인원이 줄어든 것은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더 줄일 인력마저 없다는 부정적인 측면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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