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아베 신조 자민당 신임총재가 한일정상회담 추진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아직 입장이 정리된 것 없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아베 총재가 아직 총리가 된 것은 아니며 정상회담 추진 발언도 공식적인 제안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며 “오는 26일 아베 총재가 총리로 선출된 이후에 입장을 정리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일본 총리로 지명될 예정인 자민당의 아베 신임 총재는 전날 자민당 총재 당선 직후 NHK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일본 지도자간에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중국, 한국과 정상회담 추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