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원시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다원시스가 핵융합발전, 태양광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급등했다. 다원시스는 20일 전일 대비 10% 이상 오르며 1만3,000원대에 진입했다. 다원시스는 지난 14일 상장 이후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상승 마감하며 공모가(1만1,000원) 대비 15% 이상 올랐다. 이날 급등세는 다원시스가 녹색성장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현재 핵융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KSTAR’ 사업에 플라즈마 전원장치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국제 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도 같은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태양광 사업 분야에서도 48개의 rod전극을 가진 전원장치 시제품을 웅진폴리실리콘ㆍKCC 등에 납품해 앞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다원시스는 철도차량용 전원장치의 상용화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핵융합발전 플라즈마 전원장치 분야에서는 오는 2015년까지 매년 200억~300억원 규모의 납품계획이 확정돼 있고 철도차량용 전원장치도 6월 말 현재 180억원의 수주 잔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2년까지 연평균 약 69%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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