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샌안토니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끝난 마이애미와의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14대104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만든 샌안토니오는 6시즌 만의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샌안토니오팀에서는 마누 지노빌리가 24점 10어시스트를 올리고 토니 파커가 26점 5도움, 대니 그린이 24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간판 포워드 팀 덩컨도 17점에 12리바운드를 보태는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제 몫을 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6리바운드 8도움으로 이름값을 했지만 3쿼터 막판부터 밀리기 시작하면서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6차전은 1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