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휴대전화 업체중 삼성전자[005930]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2005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 시장점유율' 자료를 인용해 자사의 ASP가 179 달러를 기록, 171 달러인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5대 메이저 업체중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160달러였으며 모토로라는 147 달러, 세계 최대 휴대전화업체인 노키아는 124 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영업 이익률에서도 12.1%를 기록해 15.8%인 노키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2위인 모토로라는 영업 이익률이 10.3%로 삼성전자보다 낮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휴대전화는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이번 집계에서도ASP 1위를 차지해 명품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인했다"며 "높은 이익률을 통해 이 같은 고가 마케팅이 수익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