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후원사도 "박인비 덕에…"

KB금융 수백억 광고 효과에 던롭·휠라코리아도 대박 예감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메이저 3연승에 그를 후원하는 기업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올 5월 박인비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KB금융그룹은 초단기간 내에 최소 수백억원의 '대박' 광고효과를 누리게 됐다. 박인비는 모자 정면과 티셔츠 왼쪽에 KB금융그룹의 로고를 달고 필드를 누비고 있다.


KB금융지주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방송과 지면, 온라인 기사 등으로 노출 정도를 계산하면 최소한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부로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내부적으로는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박인비의 용품을 후원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도 수혜를 입고 있다. 던롭의 한 관계자는 "박인비가 사용하는 아이언과 볼의 매출이 올해 목표의 3배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던롭의 젝시오7 드라이버와 젝시오 포지드 아이언, 스릭슨 Z-스타(STAR) 볼을 쓰고 있다.

의류를 지원하는 휠라코리아 역시 매장과 본사에 최근 박인비와 유소연이 착용한 의상에 대한 구매 문의가 쇄도해 의류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10~20%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