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증시 훈풍에 코스피 3.61%↑…1,726.03p

증시가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59.78포인트(3.57%) 상승한 1,726.03포인트로,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15.21포인트(3.61%) 오른 436.42포인트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 상승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증시 급등 소식과 전일 낙폭과대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동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여기에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 사망 소식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3~6%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삼성증권 박종민 연구원은 “유로존 불확실성은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단기 급락으로 인한 가격 매력과 오는 9일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무디스가 이탈리아 4개 은행에 대해 무더기 신용강등 조치를 했지만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 및 유럽시장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상황으로 우리 시장도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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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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