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진공 「셀생산방식」 세미나/20·21일

◎주문∼납품시간 단축 시스템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오는 20·21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내 자동화지원센터에서 미국의 셀생산방식추진 전문가인 윌리엄필모어(William Fillmore)를 초청, 「셀생산방식세미나」를 개최한다. 셀생산방식(Cellular Manufacturing System)이란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 가장 적합한 생산방식으로 미 Compaque사, 일 NEC사등 전자조립업체 및 자동차부품가공업체에서 시도해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높인 바 있다. 주문에서부터 생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하나의 단위조직(Cell)이 첫 공정에서 마지막 공정까지 정체나 대기 없이 물건을 조립·가공해 팀내에서 완결하는 생산방식이다. 최근에는 일부 중소기업도 이 생산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압력계기류를 생산하는 우진계기는 자체추진팀을 구성하고 미전문가를 초청해 도입하고 있으며 화재관련기기를 생산하는 동방전자산업은 50여개 품종을 3일내에 제작납품하기 위해 이 방식을 적용했다. 중진공의 관계자는 『셀생산방식은 급변하는 시장 여건에 가장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제품을 즉시 제작할 수 있다』며 『각종 생산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셀생산방식을 하루빨리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1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0345)496­1062∼3.<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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