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마이크론 본격 협상

양측 대규모 자문단 구성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각각 투자ㆍ컨설팅ㆍ법률ㆍ회계를 전담할 자문단을 최근 구성,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고 있다. 하이닉스측은 보안을 이유로 구성 멤버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사안의 비중을 감안, 해외협상에 정통한 거물급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을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하이닉스측은 최근 해외 법률자문회사로 미국 '클리어리고틀립스틴&해밀튼'을 위촉했으며 재정주간사로 살로먼스미스바니(SSB), 국내 법률고문역을 '율촌'에 일임했다. 마이크론 역시 재정주간사로 골드만삭스, 국내 법률회사로는 '김&장'을 선임하는 등 세계 정상급의 자문단으로 하이닉스와의 협상에 나서고 있다. 한편 미국 오리건주 소재 유진공장의 매각과 관련,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 및 채권단 관계자는 "유진공장은 하이닉스의 미국시장 전진기지로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면서 "자산매각 대상에 포함하더라도 이는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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