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CEO 경영대상] 케이비전선

"전선품질 높이자" 과감한 투자

김기백 대표

케이비전선은 지난해 충남 당진으로 공장을 이전,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케이비전선(www.kbcable.co.kr, 대표 김기백)은 철저한 품질경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전선업계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매년 40% 이상의 고속성장을 거듭해온 케이비전선은 지난해 충남 당진군 송산면 공장(2만여 평)으로 이전, 업계최고 수준의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신성대학과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하는 등 품질 향상, 신제품 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지정, 정보화경영체제(IMS)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한국전력ㆍ포스코건설ㆍ도로공사ㆍ주택공사ㆍ조달청 등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비전선은 올해 충청남도와 기업ㆍ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ㆍ병무청 등으로부터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 및 병역특례지정업체로 선정되고 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승인을 받는 등 성가를 드높이고 있다. 특히 중기청의 지원(중소기업 혁신과제)을 받아 자체 개발한 '색변이 안전 케이블'의 제품화에 성공, 특허 출원 및 실용신안 등록을 마치고 내년 초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기백 대표는 "특고압선 양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KB 브랜드 가치 제고, 내수ㆍ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ㆍ부가가치 확대로 침체된 전선시장에서 벗어나 케이비전선이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 아래 인력ㆍ장비를 보강하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업계 정상권에 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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