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탐방] 9위, 10년 전통 중부권 터줏대감 '천안상록골프장'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2008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중 9위를 차지한 천안상록골프장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천안상록리조트에 포함된 27홀 규모의 정규 퍼블릭 코스다. 1997년 3월에 18홀을 먼저 개장했고, 2002년에 9홀을 추가 개장해 10년 동안 중부권의 대표적인 퍼블릭 코스로 통해왔다. 전체적으로 기복이 없는 완만한 능선에 펼쳐진 골프코스는 아름다운 자연림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승용카트를 도입하지 않아 호젓한 분위기를 풍긴다. 코스의 기복이 적어 편안한 듯하지만 코스가 길어 공략은 수월하지 않다. 구릉지를 따라 펼쳐진 남코스는 여성적인 코스로 구릉지와 호수가 절경을 이루며, 호쾌한 장타를 날릴 수 있는 남성적인 중코스는 풀 한 포기, 모래 한 알도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다.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동코스는 전략적인 설계로 다양한 공략을 시험해볼 수 있다. 종합레저시설로 호텔과 유스호스텔 등의 숙박시설, 놀이공원을 갖춰 골프는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부고속도로 목천 인터체인지에서 9km 거리에 자리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골프장의 생명은 코스, 코스관리에 주력했다” -천안상록 석인성 대표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선정된 것에 대해 무척 자랑스럽고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골프장의 생명은 코스라고 생각하고 코스관리에 주력한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듯하다. 그린과 페어웨이를 남다른 열정으로 가꿔온 결과 전국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코스상태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골프장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도우미의 후생복지를 강화하고 포상제도를 두는 등 서비스 향상에도 주력했다. 퍼블릭 코스인 만큼 인터넷 예약제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장기 미당첨자 우선 예약제 등으로 불편을 개선해가고 있다. 현재까지 골프백 카트만 운영해오면서 걷는 골프장이라는 매력이 있었지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에는 승용카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장 10년이 지나면서 노후한 클럽하우스를 올해 말부터 리모델링해 시설면에서도 손색없는 골프장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이다.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선정이 골프장을 더욱 잘 가꾸어 운영하라는 고객들의 격려이자 채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이상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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