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가운데 절반은 이직을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현재의 직장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회사가 야근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417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장에 이직을 생각하지 않을 정도의 최고의 장점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4%가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응답자는 여성이 51.5%로 남성(47.5%)보다 다소 높았다.
이직을 고민하지 않을 정도의 최고의 장점(복수응답)으로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를 꼽은 응답자가 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 분위기와 기업문화가 좋다'는 응답자도 30.6%로 많았다.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를 꼽은 응답자는 여성이 41.2%로, 남성(31.7%)보다 높았다.
여성 직장인들은 회사의 장점에 대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32.4%), '회사 분위기와 기업문화가 좋다'(27.5%),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23.5%) 등을 꼽았다.
남성 직장인 중에는 '회사의 분위기와 기업문화가 좋다'(33.7%)거나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31.7%)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23.1%) '일이 재미있다'(21.2%), '직장이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다'(20.2%) 등의 답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