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옵트론텍, 블루필터 생산 증설로 수익 개선 도모할 것

옵트론텍이 최근 블루필터 생산을 늘리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1%가 넘는 대규모 투자다. 이번 투자로 옵트론텍의 올해 블루필터 출하량은 3억5,000개에서 최대 5억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업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구체적으로 어느 시설에 투자한 것인가


A: 블루필터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유틸리티를 확충하고 공조시스템을 증설하는 데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블루필터는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이물질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클린룸(Clean Room)과 같은 청정구역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오는 9월 말이면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Q: 이번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효과는


A: 현재 8M(메가픽셀) 제품에 들어가는 블루필터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13M 화소용 블루필터 생산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도 자사의 13M 블루필터를 공급했다. 시장 트렌드가 13M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13M 블루필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가 만족할 만한 높은 질의 블루필터를 만드는 것은 물론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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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중국 업체를 물리치고 신규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들었다. 3분기부터 블루필터를 공급할 것이란 말도 들리는데

A: 그런 얘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Q: 애플의 제품에는 블루필터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 향후 계획은

A: 블루필터는 납품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폰4에 IR필터(적외선 차단필터)를 공급하면서 애플과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처 다변화 차원에서 블루필터도 공급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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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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