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산잠수함 연내 첫 수출될듯

국산 잠수함이 이르면 연내 해외에 첫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완성된 잠수함 1척을 우선 구매한 이후 해당 구매국가로 부터 2척을 추가 건조 받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공개 국제입찰에 들어간 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민간기업인 D사와 국방부가 이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군이 운용중인 209형(1,200톤급) 잠수함 1척을 우선 판매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D사는 209형 잠수함 1척의 구매가격으로 수백억원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국방부는 2배 이상을 요구하는 등 구매가격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또 "국방부는 다음달 말레이시아 정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면서 "판매된 잠수함에 대한 후속 군수지원과 추가로 건조되는 2척을 안정적으로 수주하는 방안이 주요 협상 대상이다"고 설명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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