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2,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강서구청은 11일 화곡 3주구 재건축사업에 대해 지난 6일자로 정비사업시행 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곡 3주구는 우신아파트와 양서아파트, 홍진 시범 1ㆍ2차 아파트 등 5층 규모의 노후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2,017가구로 구성돼 있다. 새로 건립되는 단지는 15만6,133㎡의 부지에 최고 21층짜리 아파트를 비롯해 37개 동, 2,60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형 530가구 ▦84㎡형 1,086가구 ▦119㎡형 68가구 ▦128㎡형 775가구 ▦152㎡형 144가구 등이다.
강서구청의 한 관계자는 “정비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만큼 조합원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감정작업 등을 담은 관리처분계획과 이주 절차 등을 거쳐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단지 내에는 주민 산책로와 친환경 방음벽 설치, 버스 승차 대기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