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솔루션업체 텔코웨어의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5일 텔코웨어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 1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텔코웨어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규모 발주 탓에 다소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는 2분기 실적호조에 따른 영향일 뿐 성장세 둔화는 아니다”며 “주 바이어인 SKT의 꾸준한 설비투자 확대로 수혜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로는 현재가보다 35%가량 오른 1만4,000원을 제시했다. 동원증권도 “텔코웨어의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5배로, 동종 업체 평균인 15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