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쌍용차 5인승 SUV '액티언' 출시

쌍용자동차는 2천cc급 5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액티언(Actyon)을 출시하고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액티언은 쌍용차가 제3세대 XVT(Excellent VGT) 기술을 적용해 독자 개발한 2천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 'XDi200'을 장착, 동급 최고 출력인 145마력과 최대토크 31.6㎏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수동변속기가 13.1km/ℓ, 자동은 11.8km/ℓ. 또 XDi200 엔진에 파일럿 분사 방식을 적용해 소음진동(NVH)을 대폭 개선했으며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Ⅲ와 유로Ⅳ를 만족시킨다. 이밖에도 ▲3중 구조 초강성 프레임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ESP(차량자세 제어장치) ▲HDC(경사로 저속주행장치) 등을 적용,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디자인은 SUV의 역동적인 스타일에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세련된 곡선미를 살려 젊음의 에너지와 도전의식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액티언의 스타일과 성능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차량명의 머리글자인 영문 `A'를 형상화한 액티언 자체 엠블렘을 적용해 독립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소진관 사장은 "스타일과 성능면에서 동급 SUV 대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액티언은 국내 엔트리급 SUV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월 판매 목표 3천대를 달성해 회사의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액티언의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2륜구동(2WD) 모델 1천741만-1천981만원, 자동변속기 4륜구동(4WD) 모델 2천580만원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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