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영스팩도 합병 성공… 이달들어 세번째

대신증권과 HMC투자증권에 이어 신영증권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도 기업합병에 성공했다. 신영스펙1호는 13일 자전거ㆍ환자용 차량 제조업체인 알톤스포츠와 1:7.5659787의 비율로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영스팩1호의 거래를 이날부터 정지하고 상장예비심사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HMC스팩이 화신정공과의 합병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이며 대신스팩이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합병을 성사한 지는 한 달도 채 안돼 3호 합병사례가 탄생한 것이다. 알톤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43억원, 32억원이었으며 시보레, 사브 등의 유명 메이커들과의 계약체결로 브랜드 자전거도 개발하고 있다. 신영스팩1호의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주주가치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스팩의 합병 성공으로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팩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스팩이 4.2%나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스팩, 하나그린스팩, 한국스팩, 동부스팩, KB스팩, 히든챔피언스팩, 하이스팩 등이 강세를 보여 추가 합병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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