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오즈, “대통령 중국방문 덕 봤네”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방문 성과로 한 중소기업이 중국에 광촉매 기술을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광촉매 기술개발 업체인 티오즈(대표 권철한ㆍ사진)는 중국 국영 남성그룹과 400만달러를 투자해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 지난 5월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가 교환된 이후 3개월이 채 경과되지 않은 시점에서 본 계약이 신속히 체결될 수 있었던 것은 노 대통령의 중국방문 덕분”이라며 “중국 정부는 노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첨단산업인 광촉매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국영기업인 남성그룹이 나서서 티오즈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오즈는 북경 공항개발구 지역에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4년부터 연간 2,000톤 규모의 광촉매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합작법인 지분은 양사가 50%씩 소유하며 앞으로 30년간 티오즈가 경영권을 갖는다. 합작법인은 8월초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실무팀이 구성되는 대로 회사이름을 정하게 되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w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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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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