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국내 대우차 공장에서 생산된 승용차 모델을 '시보레' 브랜드를 달아 멕시코에서 판매할 예정이다.9일 자동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르면 상반기내에 대우차가 기존에 자동차를 판매하지 않았던 멕시코 등 일부 지역에 대해 시보레 브랜드를 달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말 대우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GM이 이처럼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2년간 대우차가 매각작업을 거치면서 발생했던 누수현상 등을 조기에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GM은 최근 대우차가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유럽지역의 경우 기존의 대우차 브랜드를 사용하는 한편 북미지역에 달아 판매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 대해서능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