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이것이 승부수] 포스코

포스코는 올해 추진하는 신사업에 미래 승부를 걸었다. 고수익제품 개발과 바이오, 대량화물 유통 사업 등을 통해 생존기반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는 본업인 철강을 기반으로 고수익 제품을 만들어내고 제강 원료인 석탄, 철광석, 합금철 물류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기관인 포항공대와 함께 바이오라는 신사업 진출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는 2003년에 1조6,303억원을 톤당 1,000달러를 상회하는 스테인레스 제품의 품 질제고와 차세대 제강공업인 파이넥스 플랜트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차세대 신사업인 대량화물 유통기지(CTSㆍCentral Terminal System) 사업은 일본의 미쓰이 물산과 합작을 통해 1월중 `포스코 터미널 주식회사`를 설립한 후 본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석탄ㆍ철광석ㆍ합금철 등 대량 화물을 해상 운송해 하역ㆍ저장한 후 기차ㆍ트럭ㆍ연안선박 등을 이용해 최종 구매자에게 수송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바이오 사업은 미국에 설립한 바이오벤처 투자 전문회사를 통해 4년간 5,000만달러를 투자해 유망 벤처를 골라 포항공대와 연계해 신약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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