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나이지리아·세네갈서 에볼라 발병 멈춰"-미국 CDC

에볼라 퇴치 노력 성과 나타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나이지리아와 세네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이 멈췄다고 진단했다.

30일(현지시간) CDC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8월 말 이후 두 나라에서 새로운 에볼라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에볼라 전염이 멈춘 것으로 파악했다.

에볼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나이지리아는 26일 현재 에볼라 감염 건수 20건이 보고됐고, 그 중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에볼라에 면역력이 생긴 생존자 1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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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나이지리아의 신속하고 조직적인 에볼라 대응은 다른 나라에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좋은 선례를 남겼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개 나라의 에볼라 감염자 수는 6천553명, 사망자 수는 3천83명이라고 집계했다.

세네갈에서 보고된 유일한 감염자는 8월 중반 다카에 사는 가족을 보려고 찾아온 21세 기니 남성이다.

세네갈 보건부 역시 이 남성과 접촉한 67명을 추적했고, 이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인 21일이 지나도록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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