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종하늘도시 운서역 및 동측 해수변 인근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업무용지 등 총 333필지(20만2,000㎡)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아파트 밀집지역 중심상업용지 19필지(2만1,000㎡), 운서역세권의 일반상업용지 14필지(1만6,000㎡) 및 업무용지 9필지(2만4,000㎡), 구읍뱃터 인근 일반상업용지 8필지(1만5,000㎡), 동측 해수변 특화거리조성용지 38필지(2만8,000㎡) 등이다. 이들 토지는 인터넷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또 운서역 인근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07필지(3만2,000㎡)와 동측 해수변 휴양형 단독택지 138필지(6만6,000㎡)는 인터넷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운서역세권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H3블록)는 총 107필지로 필지 면적이 261~339㎡이고 공급가격은 3억1,600만~3억9,800만원이다.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38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3층(건폐율 60%, 용적률 150%) 3가구까지 지을 수 있으며 지하 및 1층에 한해 건물 연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지난해 운서역세권 주변 점포겸용 2개 블록(H2·H5블록)은 영종도 개발 붐을 타고 190필지가 모두 매각 완료된 바 있다.
동측 해수변 휴양형 점포겸용 단독(H20블록)은 총 138필지로 필지 면적 380~840㎡,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370만원이다. 3층(건폐율 50%, 용적률 120%) 3가구까지 지을 수 있고 지하 및 1층에 건축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추가로 허용된다. 신청예약금은 1,000만원으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누구나 1인 1필지에 한해 청약할 수 있다.
약 8,300가구, 1만 7,000여명이 입주해 있는 8개 아파트단지 한가운데에 위치한 중심상업용지(C7·C8블록) 총 19필지도 선보인다. 필지 면적은 796~2,842㎡이고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877만원이다.
운서역세권 일반상업용지(C2블록)는 총 14필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600%가 적용돼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동측 해수변 특화거리조성용지 38필지는 약 1㎞에 달하는 해수변을 따라 월미도 같은 광장 중심의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상업 및 업무용지가 3.3㎡당 평균 700만~800만원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평균 370만~380만원대로 수도권 다른 사업지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LH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영종 권역의 풍부한 개발 호재, 역세권 등 최고 요지의 입지, 저렴한 가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지역주민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공급일정은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5월14~15일 신청을 받아 18일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 상업·업무용지는 5월20~21일 신청, 21일 입찰 및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 LH는 '영종하늘도시 점포주택·상업업무용지 투자설명회'를 다음달 12일 오후3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032)745-4114 /이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