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 포인트 오른 10.29%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9.15%를 나타냈다.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운용기관들의 극심한 관망세로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SK텔레콤 경과물과 산금채등이 거래됐을 뿐 매도, 매수 세력이 모두 실종된 상황이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대우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불안 요인이 잠재돼 있어 기관투자가들이 채권운용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며 환매자금 마련을 위한 급매물만 가끔씩 거래될 뿐 시장기능이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ILIGHT3@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