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사 안전평가(IOSAㆍ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서를 교부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IOSA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미국 항공안전기관의 자문을 받아 상시안전관리시스템을 마무리했으며 올 1월 초 IATA에 수검을 의뢰해 운항ㆍ정비ㆍ객실ㆍ운송 등 8개 분야 총 955개 아이템을 모두 충족시켰다.
IATA는 세계 126개국 240여개 항공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2003년부터 IOSA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회원사들은 반드시 IOSA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IOSA 인증을 받은 항공사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외국 타 항공사와의 코드셰어(공동운항) 등 전략적 제휴에 필수적이다.
제주항공의 한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취항 3년 만에 독자적인 안전운항 시스템을 마련해 국제 공인을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인증 획득을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저비용 항공사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