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와인, 부담없이 즐기세요"

저가형 매장·다양한 검색서비스 등장<br>휴대폰으로 정보검색 1만원대 '와인포차'도

‘와인,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면서 마셔라.’ 와인 열풍에 힘입어 와인 상식을 쉽게 검색하고 저가에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와인검색서비스와 저가형 매장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휴대폰으로 맞춤형 와인전문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에 접속해 와인의 이름만 입력하면 관련정보 검색은 물론 이 달의 추천와인과 내게 맞는 와인찾기, 와인상식, 소믈리에 추천와인 등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와인검색 홈페이지의 폰 카메라 검색기능을 통해 와인 병의 라벨을 촬영, 전송하면 와인의 이름 및 종류, 생산지역, 포도품종, 어울리는 음식 등 해당 와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와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카페 활동이 활발하다. 와인전문 카페 ‘와인리더 소믈리에’의 경우 회원들끼리 서로 모여 와인 스터디를 하며 와인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 회원수만 2만4,000명이 넘을 정도로 모임의 열기가 뜨겁다. 또 다른 커뮤니티 ‘와인파티’는 와인과 파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카페. 온라인을 통해 각종 와인의 시음후기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와인파티를 열어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한다. 단순한 와인정보 교환을 넘어 직접 와인을 만드는 카페도 있다. 카페 ‘와인 만들기’에서는 각종 와인제작 도구를 갖춘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포도, 사과 등의 과일로 직접 와인을 담근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인해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와인바와 달리 가볍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포장마차도 등장했다. 기존 와인바에서는 5만~7만원에 판매하던 와인을 와인포장마차에서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1만~2만원 대에 맛볼 수 있어 젊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메뉴판에 와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기재돼 누구라도 쉽게 주문을 할 수 있고 소믈리에 과정을 마친 전문가가 직접 와인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