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3일 상오 청와대에서 대선후보 초청 연쇄개별회담 마지막 순서로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회담을 갖고 대선공정관리 등 정국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조찬을 겸해 1시간5분가량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주내 신한국당 탈당 가능성을 지적한 언론보도」에 대한 김총재의 질문에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고 조홍래 청와대정무수석이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엄정하고 공정한 대선관리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여야의 협력을 거듭 요청했으며 김총재는 대선정국의 안정과 공명선거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조정무수석은 말했다.<유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