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외국인 11일 연속 순매수

(오전증시) 미국 증시가 노동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시장에 특이할 만한 재료가 부각되진 않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승시마다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다소 완급에 대한 조절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시장의 하방경직을 유지시키며 안정된 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들이 11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매 또한 그 영향이 크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종이 외국인 매수세와 더불어 3%이상 상승하고 있고 증권 건설 기계 섬유의복 등도 상대적인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지리한 횡보를 보이고 있고 지난 이틀간 오름폭이 컸던 국민은행도 약세로 돌아선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과 POSCO 등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전일 심리적 저항선인 50선 돌파에 성공한 코스닥 시장도 장초반 51선을 넘너드는 안정된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다만 개인을 중심으로 한 차익매물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에 나서며 강보합의 오름세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기타제조, 건설 제약 등이 약보합을 기록 중이지만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금융 출판매체복제 등이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로통신이 외국인들의 매물압력으로 약세로 돌아선 반면 ktf가 모처럼 2%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홈쇼핑 cj홈쇼핑 등으로도 외국인들의 매수유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는 장초반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 지수가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후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논, 소니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대만증시는 오늘은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차익 물량 출회로 조정압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월초 추석연휴와 선물옵션 만기가 다가오면서 연중 고점인 760선에 돌달한 국내증시는 다소 부담이 느껴지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 이어 11일 연속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뤄지면서 여전히 시장추세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상황에 국한해 본다면 추가상승의 정당성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외국인의 베팅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랠리는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장만순 현대증권 신반포지점장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