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오꾸메 생산공급 1위업체인 가봉국영목재공사(SNBG)와 아시아 공급권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00만㎥의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등 동북아시아 시장에 대한 원목 공급에 들어갔다.SNBG사는 가봉 원목 가운데 80%에 달하는 오꾸메 원목을 생산, 독점 수출하는 업체로 전세계 열대산 원 거래량의 14%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원목 공급 계약 체결로 SK는 공급자 주도시장인 원목거래에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오꾸메 원목은 합판과 가구용 등으로 폭넓게 쓰이는 목재로 특히 중국과 일본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 지역 연간 거래 금액이 6,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