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우호적 영업환경과 신사업 모멘텀을 기반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19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최근의 우호적인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3분기 때의 호실적이 4분기 및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사자’와 함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의 경우 내년부터 업황의 업사이클이 시작되면서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PVC 역시 중국 닝보에 30만톤 규모(기존 한국 56만톤)의 공장 신증설로 연간 400~500억원의 추가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여기에 솔라펀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 계획 등은 한화케미칼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최지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인수한 솔라펀 케파 확장 정책은 향후 중ㆍ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도 성과를 보이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