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벤처기업] 엔바이로시스템

엔바이로시스템은 폐수처리시스템을 제작 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주유소, 세차장 등의 세정폐수처리설비 패키지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주유소, 세차장, 정유공장 및 소규모 단위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일을 함유한 폐수를 단계별로 처리하는 원 터치 운전 방식의 폐수 처리시스템이다. 폐수를 재활용 할 수 있고, 특별한 유지 보수 없이 장기간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차에 걸쳐 폐수를 처리하는 오존 접촉식 가압부상 폐수처리시스템도 주목을 끈다. 1차 기술은 2%의 고농도 오존을 특수 고안된 2중 접촉기를 이용해 오존이 지니고 있는 강력한 산화력으로 폐수의 오염원을 분해한다. 1차에서 제거하지 못한 미세한 오염물질을 강제 부상시켜 제거하는 2차기술과 잔여 오존의 확실한 처리와 처리수 내의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3차기술이 있다. 지난 95년 ㈜삼강엔바이로텍으로 첫 선을 보인 엔바이로시스템은 96년 법인명을 변경하고 지난 해 3월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을 획득했다. 또 세차폐수처리시스템은 실용신안을, 유수분리처리장치와 오ㆍ폐수의 미세기포 생성ㆍ투입장치는 특허를 등록했다. 엔바이로시스템은 국방부의 환경보전시설 개선작업에 관심을 갖고있다. 국방부는 오는 2005년까지 한강, 낙동강 등 주요 하천에 유입되는 오, 폐수를 정화 처리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287곳의 군부대, 세차장, 정비소 등에 오수 및 축산폐수 처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4년간 3,576억원의 예산이 산정됐다. 엔바이론시스템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머린 도드 (뉴욕타임스 컬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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