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비담코 통해대우자동차 베트남 법인인 '비담코'가 뉴마티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대우자동차가 100% 출자한 비담코는 베트남 전국 판매망을 통해 뉴마티스 시판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비담코는 베트남에 진출한 11개 외국자동차회사 중 미국과 일본, 유럽의 자동차를 제치고 승용차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있다.
김정인 비담코 사장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마티스가 베트남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한차원 높은 뉴마티스를 다시 내놓게 됐다"며 "베트남의 좁은 도로사정에 맞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담코는 뉴마티스를 성능이나 모양은 개선됐지만, 가격은 기존의 마티스와 같은 8,900달러(수동)와 9,600달러(자동)에 판매한다. 마티스는 하노이 시내 등에서 택시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레간자가 2만9,000달러, 누비라가 1만8,000달러 등 국내차 가격의 3배에 팔리고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