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기관 대량 매도


[종합시황] 외국인·기관 대량 매도 문병도 기자 do@sed.co.kr 지지선을 찾아야 할 정도로 낙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15일 코스피지수는 31.22포인트(2.16%) 떨어진 1,413.9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해 지수가 속절없이 떨어졌다. 기관은 606억원, 외국인은 3,145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순매도도 2,555억원에 달했다. 개인들이 2,59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증권(-4.29%), 보험(-3.77%) 등 금융업이 3.04% 떨어졌고 철강(-3.29%), 운수장비(-3.62%), 전기가스(-3.33%) 등의 낙폭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국민은행(-3.86%), 하나금융지주(-3.96%) 등 금융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한국전력(3.57%), 포스코(-3.76%), 삼성전자(-0.76%), SK텔레콤(-2.81%), 현대차(-1.93%)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하이닉스(1.98%)와 롯데쇼핑(1.31%)은 소폭 상승했다. 또 IHQ는 연예인 대상 유상증자 재료로, 한국코트렐은 풍부한 수주잔고가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종목은 588개에 달했으나 상승 종목은 184개에 불과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10.71포인트(1.56%) 내려 675.30으로 마감됐다. 통신방송서비스가 3.19% 급락했으며 운송장비(-2.15%), 금융(-3.95%) 등의 낙폭도 컸다. 제약(1.14%), 정보기기(0.60%), 컴퓨터서비스(0.46%) 등은 올랐다. 시가종목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5.38%), CJ홈쇼핑(-5.31%)이 급락했으며 NHN(-2.82%), 아시아나항공(-1.96%)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반면 포스데이타(2.36%), CJ인터넷(0.30%)는 상승했다. 대동기어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월드조인트, 장미디어, 싸이버텍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의선 시범운행 소식으로 이화전기과 제룡산업 등 일부 남북 경협주도 상승했다. 하락 종목(633개)이 상승종목(254개)을 압도했다. ◇선물시장=코스피 6월물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3.75포인트 하락한 183을 기록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08로 마감해 선물 저평가현상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3,099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선물가격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63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592계약을 순매수했다. 입력시간 : 2006/05/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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