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조수호·趙秀鎬)이 우리나라 최신예 해군 함정인 「을지문덕」호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경남 진해 앞바다 을지문덕함 선상에서 12일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趙사장과 을지문덕호의 원태호 함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해운선사와 해군이 자매결연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측은 『해운이 제4의 국방이라는 인식에 따라 해군과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또 해군 장병들에게는 해운회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진은 앞으로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진 직원 가족들의 함정 견학 장병들의 컨테이너선 승선 선박 안전에 관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