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엔 벌써 봄소식

포근한 날씨덕에 봄상품 매출 활기따뜻한 겨울날씨와 매출 호조를 타고 백화점에 벌써부터 봄 신상품이 대거 입점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지난 11일부터 올해 첫 세일에 들어간 가운데 세일 초반부터 여성의류를 비롯한 봄 신상품이 앞 다퉈 들어서 전체 매장의 절반수준을 웃돌고 있다. 현대 본점의 경우 타임, 마인, 아나카프리 등 여성 의류에서 지난해 말부터 봄 신상품이 입점해 매장의 40~80%까지 봄 신상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캐주얼이나 유니섹스 캐주얼도 이미 30% 정도를 봄 신상품으로 채워놓고 있다. 또 기온 상승덕택에 봄 신상품 매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컬러 니트 등 봄 상품은 전체 의류 매출의 45~54%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소비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겨울상품이 조기에 소진돼 매장 교체시기가 훨씬 빨라졌다"면서 "최근 날씨가 따뜻해 봄 신상품을 찾는 고객들도 크게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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