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미 증시 전쟁관련 소식에 일희일비하며 소폭 상승 마감

S & P 500 875.84 + 1.82Dow Jones Ind. 8,287.00 + 21.55 Nasdaq Comp. 1,402.77 + 5.70 (미 증시 동향) 전쟁관련 소식에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 터키의 자국 영공 사용 허가, 미군의 지상군이 이라크에 투입됐다는 뉴스,후세인 대통령이 체포되거나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 등이 전해질 때 마다 증시는 상승.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과 이라크 유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뉴스에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함 . 전쟁 개시로 전쟁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전쟁의 방향성과 기간을 놓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 경제지표는 모두 부진했으나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함.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혼조세.국제 유가는 급락하며 배럴당 28달러선으로 밀렸고 금값도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업종별로는 금 항공 제지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나머지는 오전의 부진을 극복, 대부분 상승세. 미디어기업들이 전쟁과 관련한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로 강세. CBS의 모기업인 비아컴도 4.99% 급등. 기술주들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인텔이 1.61% 상승했으며 AMD는 2.62% 상승.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2.73%, 1.22% 상승. 오라클은 1.68% 상승해 전일의 부진을 만회. 시스코시스템즈는 링크시스를 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뉴스가 부담으로 작용해 1.27% 하락.분기실적을 발표한 증권주들이 반등. 모건스탠리는 1.44% 올랐고 베어스턴스도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0.74% 상승. 반면 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는 나란히 0.27%씩 하락. 실적은 모두 예상치를 상회. 천연가스 업체인 엘파소는 16.36% 폭등. 엘파소는 캘리포니아 에너지 파동과 관련한 법적분쟁을 조만간 해결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강세. 반면 방위산업기업들은 전쟁특수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에 다른 부담으로 약세. (경제지표 동향)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만에 하락. 컨퍼런스 보드는 2월 경기선행지수가 0.4% 떨어졌다고 발표. 경기선행지수 하락은 유가 급등과 전쟁 불안감 등에 따른 것.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는 감소했으나 고용시장 위축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000명 줄어든 42만1000명으로 집계. 그러나 4주 이동평균치가 10개월래 가장 많은 42만9500명.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예상치보다 더욱 악화된 -8.0을 기록, 전달의 2.3에서 크게 하락.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대우증권 제공] <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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