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등 15개사… 내달 11일부터 청약한강을 경계로 일산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는 19만평 규모의 김포사우택지지구에서 11일부터 5천3백54가구의 아파트가 일제히 쏟아진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한라건설 등 15개 주택업체는 최근 김포군청에 분양승인을 신청, 다음달 5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11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초 이 지역은 지난 8∼9월께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인허가절차등이 늦어져 다음달부터 한꺼번에 아파트가 쏟아지게 됐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서울 출·퇴근이 수월해 서울생활권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서울로 이어지는 48번 국도변에 위치해있으며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다. 출·퇴근시간에는 김포공항까지 간 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서울에 진입할 수 있다.
또 김포군 고촌에서 월곶까지 김포고속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2호선과 김포∼서울∼인천간 도시경전철도 계획돼있다.
이와함께 군청등 관공서가 가까이 있으며 단지 내에도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전원주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규모별로는 24평형대 국민주택이 2천1백40가구로 가장 많고 32평형대 국민주택규모가 2천76가구, 국민주택규모초과 대형아파트가 1천1백38가구다. 평당분양가격은 24평형대가 3백만∼3백20만원, 27∼35평형이 3백30만∼3백50만원, 38평형 이상이 3백70만원선이며 9∼15%의 옵션이 포함된다.<한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