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천항공우주관 건립 추진

경남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우주과학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천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 사업자인 천지창조와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민자사업(BTL) 본협상'을 열고 오는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2년 말 완공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천시와 천지창조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운영요원을 13명에서 8명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협상의 구체적 내용을 명문화 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 인근에 1만6,530㎡ 규모로 건립되며 항공관과 우주관, 에너지 관련 시설, 기획전시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발전 증진, 그리고 지역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천시는 첨단항공우주과학관 건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한 중심축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항공우주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항공우주도시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항공우주산업도시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사천시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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