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해운, 올 투자 두배 늘린다

매출목표 65억弗…지속성장 기반 마련키로

한진해운이 올해 선박 확보 등을 위해 투자규모를 두배 이상 늘린다. 10일 한진해운은 올해 매출 65억2,800만 달러, 영업이익 5억4,800만 달러 달성을 새해 경영목표로 잡고, 이를 위해 총 5억8,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규모는 지난해(2억4,776만 달러)보다 134%나 늘어난 것이다. 회사측은 또 올해 수송물량 목표를 ▦컨테이너 328만3,000TEU ▦벌크 4,900만 톤으로 각각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세부내역별 투자금액은 ▦선박 투자 3억3,382만 달러 ▦장비 및 선박시설 1억4,046만 달러 ▦터미널 및 수리조선소 1,293만 달러 ▦정보통신(PI 등) 2,456만 달러 ▦3자 물류사업 6,691억 달러 등이다. 한진해운은 특히 신규선박 확보에 주력해 올해 4,300~1만TEU에 달하는 다양한 크기의 선박 발주 및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 총부채비율을 121% 수준까지 낮추고, 2008년에는 부채비율을 100%선까지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올해엔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사업리스크를 줄이고 해운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지속성장의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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