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佛과 비기고 스위스 깬다"

태극전사 2승1무로 16강…외환銀 이벤트 '최다 응답'

은행이 실시하는 월드컵 승률 게임에서 한국축구대표단이 19일 프랑스전에서 1대1로 무승부, 24일 스위스전에서 1대0의 승리를 기록할 것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이 갈수록 스위스전에서는 승리할 것으로 베팅을 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승률 게임 ‘승리예금이벤트’에서 15일 오후3시30분 현재 한국-프랑스전에는 7,390명이 설문에 참여, 1대1 무승부를 예상하는 시각이 25.1%로 가장 많다. 13.5%가 1대0 승리를, 10.9%가 2대1 승리를 점쳤다. 한국-스위스전에도 같은 시간 현재 4,865명이 설문에 참여, 1대0이 23.9%로 가장 많고 2대1이 22.3%, 1대1 무승부는 20.1%가 예측했다. 이는 하루 전인 14일까지 스위스전에서 무승부를 예상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나왔던 것과 대조적이다. 오는 24일까지 실시되는 이 이벤트에서 외환은행은 앞으로 진행될 프랑스전, 스위스전의 양팀 스코어를 모두 맞힌 고객 3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경기를 맞힌 5명의 고객에게 10만원권 신세계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한편 한국대표팀의 토고 승리로 월드컵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시중은행들도 경기결과 맞히기 이벤트와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특판예금을 내놓는 등 월드컵 마케팅을 잇따라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오는 7월7일까지 3,000억원 한도로 정기예금 특판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해당 기간에 2년짜리 정기예금에 연 5.2%, 3년짜리 상품에 연 5.4%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고시금리보다 약 1%포인트 높은 것이다. 월드컵 후원사인 하나은행도 30일까지 ‘하나안정형 16호’ 등 주가지수연동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드컵 기간에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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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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